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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동 카페 투썸플레이스 후기 

요즘에는 정말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집 근처를 기준으로 생각해도 반경 1km 이내에만 수십개의 카페가 떠오릅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슬러시가 먹고 싶을 때,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급하게 포장만 할 때 등 필요에 따라 각각 다른 카페에 방문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작업을 해야하거나 책을 보고 싶을 때, 생각할 일이 많을 때 방문하는 갈마동 카페 투썸플레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집중해서 다른 일에 방해받지 않고 급하게 봐야 할 자료들이 있어서, 야무지게 챙겨서 아이와 함께 나왔습니다. 아이 등교시킨 후 바로 카페로 달려왔어요. 아침 일찍 오픈하기 때문에 시간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한가지 더 좋은 점은 주차도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제가 방문할 때마다 제가 주차할 자리 한 자리 정도는 꼭 있었습니다. 갈마동 투썸플레이스가 위치한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입주자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 전에 상가 이용객들이 주차가 가능한 공간들이 있어요. 우측으로 몇 자리 있는데, 이 곳은 매장과 가깝고,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면 매장과는 조금 멀어지지만 더 많은 주차 공간들이 있습니다. 

차단기가 있어 주차비가 있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주차하세요. 출구 차단기는 아직까지는 항상 열려있어서 볼일 다 본 후 그대로 출차하면 됩니다. 최근 서울에 방문할 일이 많았는데, 정말 주차가 어마어마한 난관이었어요. 이런 면에서 대전에서는 아직 주차할 곳이 많아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정말 시원시원하게 넓습니다. 매장 자체 면적도 무척 넓은데다 층고도 아주 높아서 더 넓게 느껴져요. 워낙 층고가 높으니, 사진상의 좌측에 보이는 공간처럼 계단을 올라가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창 밖을 바라보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공간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안쪽으로 제가 좋아하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투썸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케이크들이 놓여있는 쇼케이스 모습입니다. 시즌에 따라 다양한 컨셉의 조각 케이크들이 출시되니 주문하시기 전에 케이크 코너들도 한 번 둘러보세요. 

저는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투썸에서 음료 외에 추가 주문을 하게 되면 보통 파니니나 크로크무슈 등을 주문합니다. 커피와도 잘 어울리고, 맛있고 든든해서 아이와 함께 간식으로 먹는 경우도 많아요. 

유명 텀블러를 따라한 디자인의 큼지막한 텀블러도 새로 나왔네요. 주문 후 MD 상품 구경도 재미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은 스누피와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어요. 스누피 케이크도 귀엽지만, 관련 상품들이 정말 너무 귀여워요. 저도 보냉백을 받으려고 스티커를 모으다가, 빠르게 품절되는 바람에 받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월 1~3일은 투썸데이라고 해서 커피 할인 행사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러 잔 선물해야 하거나, 여럿이 모임을 할 상황에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음료, 푸드와 디저트가 많아서 늘 키오스크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커피도 산뜻한 계열과 묵직한 계열 중 선택할 수 있어요. 고급 커피 전문점다운 선택 옵션입니다. 

이 귀여운 상품들이 최근에 나온 MD 상품들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하늘색 보냉백은 약간의 도장을 모으면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저도 도전하고 있던 상품이에요. 이제 전국 품절되어 구할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워요. 빨간색 보냉백도 무척 귀엽고, 캠핑 체어도 귀여워서 아이에게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요즘 유행하는 복숭아 아샷추 음료도 메뉴로 나와있네요. 복숭아 아이스티에 커피 샷을 추가한 음료입니다. 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메뉴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아이스티는 아이스티대로, 커피는 커피대로 마시는 게 좋아요. 

키오스크 쪽에서 매장 안쪽을 향해 찍어보았습니다. 넓은 매장이니만큼 좌석수도 정말 많죠? 좌측의 벽 뒤에 더 많은 좌석들이 또 있어요. 벽쪽 자리가 제가 작업시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이쪽은 계단 위로 올라오면 마련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살짝 아늑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초록 나무 보면서 차 마시고 싶다면 이쪽 자리도 좋습니다.

벽면에 그려진 그림도 감각있어요. 정말 커피가 맛있을 것 같은 커피 전문 카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매장 안쪽으로 더 들어와 찍어 봤습니다. 일찍 온 덕분에 텅 빈 매장을 마음껏 촬영했어요. 

이 안쪽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럿이 모여서 간단하게 세미나나 회의를 하기도 좋아보입니다. 가벼운 클래스도 진행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전에 방문했을 때 여기서 엄마들 몇 명이 모여 무슨 행사 준비를 하는데 무척 즐거워 보였어요. 

매장 옆을 따라 오르막길이라서 이렇게 매장 뒤편은 반지하같은 느낌을 줍니다. 저는 주문한 라떼를 가지고 자료를 꺼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기 코드를 꽂을 콘센트도 아주 넉넉한 편이라 노트북이나 패드 등을 가지고 와서 작업하기 아주 좋아요. 저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편하게 자료를 잘 읽고 생각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집중이 필요한 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그럴 때 갈마동에서는 투썸 플레이스가 아주 효율적인 공간이라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환기가 필요한 날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정말 맛있는 커피와 함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갈마동 카페 투썸플레이스 위치

갈마1동 행정복지센터 바로 건너편입니다.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주차는 해당 건물 안쪽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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